해경, 겨울 대비 기름 저장시설 안전진단 후속조치

해경이 기름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양경찰청이 겨울을 앞두고 기름 저장시설 안전진단 후속조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한 해양오염 특별단속 결과도 발표한다.

해경은 오는 16일 겨울대비 국가안전진단 후속조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대형 기름저장시설 489개소에 대해 안전 대진단을 실시했다.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과 대형설비를 갖춘 하역시설에 대한 점검이었다.

해경은 겨울을 앞두고 당시 지적사항이 개선되지 않은 95곳과 292건의 결함사항에 대해 이행 조치를 확인하고 겨울철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16일에는 해양오염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한다. 해양오염 특별단속은 인터폴 주관으로 10월 한 달간 전 세계 58개국이 동시에 진행해왔다. 해경은 해수부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다음은 해양경찰청 주간보도계획

주간보도계획

△12일(월)

12:00 유지문으로 기름 유출 선박 잡는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13일(화)

09:00 2018 한·중·일·러 수색구조 정례회의 개최

11:00 대형정유사 및 예선업체 대표 등 10명 검거

△14일(수)

09:00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사항 일제정비 추진

15:00 해양경찰청-해군 간 장비기술(군수)분야 협력 확대

△15일(목)

12:00 겨울 대비 국가안전대진단 후속조치 나선다

△16일(금)

09:00 해경청·해수부 해양오염 특별단속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