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인공지능 연구발전처' 창설…기술로 '군사혁신' 선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전투발전 전 분야 적용 및 전력화 방안 연구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통합 수행
  • 등록 2018-12-31 오전 11:06:36

    수정 2018-12-31 오전 11:06:36

초대 인공지능(AI) 연구발전처장 김용삼 준장 [사진=육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새해 1월 1일 ‘인공지능(AI) 연구발전처’를 교육사령부에 창설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군사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군 최초의 인공지능 연구 부서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9월에 열린 ‘제4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올해 안에 육군에 인공지능 협업센터를 창설해 제반 소요를 창출하고 관리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육군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인공지능 연구발전처는 △AI개념발전과 △AI구조·소요과 △AI협업센터 △빅데이터 분석센터 등 4개 부서로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편성은 육군 내 현역과 군무원 중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IT분야 전공 및 유경험자와 군사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선발했다. 올해 특기가 신설된 군사과학기술병도 다수 포함시켰다.

인공지능 기술은 육군이 표방하는 초연결·초지능화된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선행 핵심기술이다. 현재 육군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 플랫폼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4.0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연구발전처의 주요 임무는 △인공지능의 군사분야 적용을 위한 미래작전 개념 연구·발전 △인공지능을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하기 위한 전력발전계획 수립 및 소요창출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전투실험 소요기획 △빅데이터 구조 기획과 데이터 획득·저장·관리·유통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민·관·군 및 산·학·연과 인공지능 기술발전 생태계 구축 등이다.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은 김용삼 준장(육사 45기)이 임명됐다. 김용삼 준장은 부임 전 육군교육사령부의 전력발전과장 및 초대 드론봇군사연구센터장으로 임무수행하면서 육군의 미래 전력발전을 주도해왔다. 김 준장은 “육군이 보유한 인적 역량을 토대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 지능 역량을 확충할 경우, 우리 군이 미래전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이익을 창출하는데도 생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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