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김현중 “4년 동안 걱정시켜…살면서 보답하겠다”

  • 등록 2018-10-23 오후 2:46:12

    수정 2018-10-23 오후 2:46:12

사진=키이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김현중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BS W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돌아왔다”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데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4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시간이었다”며 “어떤 말로 많은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말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전역한 김현중은 그동안 월드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났으며 같은 해 11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헤이즈(HAZE)’를 발표해 가수로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공식석상은 KBS2 드라마 ‘감격시대’(2014)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김현중은 군 복무를 비롯해 전 여자친구 A씨와 갈등,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A씨와는 2014년부터 임신, 폭행 등으로 법정다툼을 벌였다. 재판부는 1,2심 모두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지만, 스타로서 김현중의 이미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김현중(문준우 역)이 아버지 유산으로 3층 건물주가 된 안지현(김선아 역)을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현중과 안지현 외에도 인교진(명운 역), 임하룡(장물아비 역), 주석태(신 역)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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