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대전시, 신축 야구장 건립 발표 적극 환영"

  • 등록 2019-03-21 오후 4:14:14

    수정 2019-03-21 오후 4:14:14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새 야구장 부지를 발표하고 있다. 새 야구장은 용역 결과 현 이글스파크 옆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한밭종합운동장에 신축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한 대전시의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KBO는 21일 공식 성명을 통해 “향후 KBO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멋진 야구장이 대전에 건립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는 “새 야구장을 통해 언제나 야구에 뜨거운 열정을 보내주시는 대전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건립 추진 과정에서 KBO, 구단 등 야구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새 야구장이 야구팬과 선수가 모두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대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한밭종합운동장이 야구장을 수용하기에 적정한 면적이고 도시철도 2호선 개통(2025년)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고 기존 부지를 활용해 사업 실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한밭종합운동장을 신축 야구장 부지로 최종 결정·발표해다.

한밭종합운동장은 한화이글스 현 홈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새 야구장은 2025년 2만2000석 규모로 개장하고 1360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밟아 2021년부터 설계와 공사가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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