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별상' 임성재 "PGA 투어에서도 반드시 살아남겠다"

  • 등록 2018-12-13 오후 5:55:29

    수정 2018-12-13 오후 5:55:29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수상한 임성재 선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PGA 투어에서도 반드시 살아남겠다.”

임성재(20)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어워드 2018에서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2016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던 임성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거쳐 올해 2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경험치를 쌓고 미국으로 넘어간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에서 맹활약했다. 2018 시즌 웹닷컴 투어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정상에 오른 임성재는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상금 랭킹 1위로 2018~19 시즌 PGA 투어 정규카드를 획득한 임성재는 지난 10월 웹닷컴 투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임성재의 상승세는 PGA 투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8-19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15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페덱스컵 랭킹 34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임성재는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어워드 2018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외특별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PGA 투어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아 오랫동안 활약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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