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또 KADIZ 진입…울릉도-독도 사이 비행

올 들어 동해까지 비행은 처음…3차례 진입했다가 이탈
공군전투기 긴급 투입해 전술조치 실시…엄중항의 예정
  • 등록 2019-02-23 오후 2:44:41

    수정 2019-02-23 오후 2:44:41

중국 공군의 정찰기 Y-9(출처=일본항공자위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분께 중국 군용기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에 진입했다가 8시 27분께 이탈했다. 이후 일본방위식별구역(JADIZ) 내측으로 비행하던 군용기는 오전 9시34분께 포항 동방 83㎞지점에서 KADIZ로 재진입했다.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 중국 군용기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 울릉도 동북방 111㎞까지 이동한 뒤 오전 10시25분께 남쪽으로 선회, 진입한 경로를 따라 오후 12시51분께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올해 중국 군용기가 동해까지 비행한 사례는 처음이며, 울릉도와 독도 사이로 진입해 비행한 것도 첫 사례다. 지난해에는 총 8차례나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에서 미상항적을 포착하고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날 오후 주한 중국무관과 관계관을 각각 초치해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 엄중 항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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