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월세 물가 상승률 0.7%…12년만에 '최저'

  • 등록 2018-12-08 오후 5:31:13

    수정 2018-12-08 오후 5:31:13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밀집 지역에 전세 및 월세 매물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출처 뉴시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올해 전국 주택 전·월세 물가 상승률이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가운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월세 등 집세는 1년 전에 비해 평균 0.7% 상승했다. 이는 2006년(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집세 상승률은 2012년 4.3%로 정점을 찍은 뒤 2% 안팎을 맴돌다가 올해 1% 아래로 상승률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세도 상승률이 1.5%로 지난해(2.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월세는 0.3% 하락하면서 2006년(-0.4%) 이후 1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월세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자가주거비포함 물가지수(1.4%)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6%) 차이는 지난해(0.1%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자가주거비용은 보유한 주택을 빌려줬다고 가정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임대료로, 통상 전·월세 가격이 높으면 자가주거비포함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보다 많이 오른다.

최근 전·월세 물가 상승률 둔화는 대출규제가 포함된 9·13 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주택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