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유치원 싫어요"…거리로 나선 엄마들

  • 등록 2018-10-20 오후 2:41:21

    수정 2018-10-20 오후 2:41:21

정치하는 엄마들은 20일 오전 서울 시청 인근에서 유아교육ㆍ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비리 유치원 사태와 관련 엄마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다. 관계자 처벌과 국공립 유치원 확충 등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20일 오전 서울 시청역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정치하는 엄마들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교육당국 책임자 처벌과 국가 교육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국공립 단설유치원 확충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해부터 비리 유치원 명단공개를 요구하며 활동을 해온 단체다. 이들은 3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177개 교육지원청에 정기검사·특별검사에서 적발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명단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 중 일부 교육지원청만 검사 적발기관명을 공개했다. 이에 정치하는 엄마들은 국무조정실과 인천교육청 산하 5개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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