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회사 지원 주주가치 훼손 없다..`매수`·목표가↓-IBK

  • 등록 2019-02-18 오전 9:04:54

    수정 2019-02-18 오전 9:04:5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두산(000150)에 대해 모회사가 자회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며, 두산의 경영정책, 주주정책은 훼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당초 16만원에서 9.4% 하향한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4분기 실적은 기대에 한참 모자란 부족한 실적으로 외형은 늘었지만, 수익은 감소한 한 해”라며 “연결 실적은 두산건설 등 자회사의 대규모 손상처리비용으로 크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자체사업인 전자사업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통신서비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영향에 전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기대를 가장 많이 벗어났던 연료전지는 지난해 수주한 1조2000억원을 기반으로 올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건설이 4000억원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유상증자 뿐 아니라 자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가 최소한 두산건설 이상은 될 것”이라며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계열사 대부분을 지배하고, 두산이 중공업을 지배하는 구도로 두산이 참여할 증자규모는 1500억원 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은 자체사업 수익기반이 있어 증자 참여가 무리수를 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간 지급하는 주당 배당금 5200원을 가정할 때 배당총액은 1020억원으로 배당정책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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