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기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토트넘)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이런 행동으로 누군가가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랑기스는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수원 시내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인종 비하 논란이 될만한 영상을 찍어 물의를 빚었다.
자신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아랑기스는 “어렸을 때부터 작은 눈으로 인해 친구들은 나를 중국인으로 불렀다”라며 “그래서 동료들이 눈을 뜨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칠레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모나르카스)도 한국 축구팬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축구팬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