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측, 장인 빚투 논란에 "원만한 해결 위해 협조"

"결혼 전 장인과 장모 이혼. 청원 연루 당혹스러워"
  • 등록 2018-12-13 오후 6:01:15

    수정 2018-12-13 오후 6:01:15

김태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김태우의 결혼 전 장인과 장모는 이혼했다. 이런 상황에서 청원 사실을 접해 당황스럽다.”

가수 김태우의 이름이 언급된 ‘빚투’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13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김태우와 함께 이번 일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김태우 장인과 관련돼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먼저 사과를 했다. 이어 “당사에서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내용은 1992년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돼 당사자와 합의해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우 장인 김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장인 김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2011년 김태우의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OO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26년전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씨가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는데 돈이 모자르다며 제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가 계속 거절하자 김씨는 ‘그럼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빌려달라.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부탁했다고. 결국 A씨의 아버지는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김씨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청원에 네티즌들은 “1992년이면 김태우가 초등학생 때인데 당시 채무와 관련해 김태우가 언급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됐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 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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