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뺑소니 사망 사고 낸 70대 운전자, 경찰에 자수

  • 등록 2019-05-19 오후 7:35:33

    수정 2019-05-19 오후 7:35:3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남 해남에서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6분께 해남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54)씨는 B(50)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도로에 넘어진 A씨를 옆 차선에서 달리던 한 차량이 다시 치었고, 이 차량은 이내 달아났다.

2차 사고를 낸 운전자 C(76)씨는 이날 오후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자수했다. 찰은 C씨를 상대로 알코올 농도 측정을 했으나 음주가 확인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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