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와 5년 연속 함께 한다...새 투수 톰슨 영입

  • 등록 2018-12-13 오후 6:01:45

    수정 2018-12-13 오후 6:01:45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브룩스 레일리.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투수 제이크 톰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30)와 내년에도 함께 한다.

롯데 구단은 레일리와 2018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레일리는 롯데에서만 5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다. 롯데 구단 역사상 외국인 선수와 5년 연속 계약한 것은 레일리가 처음이다.

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한국에서 4년간 활약하면서 통산 43승 39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8승을 기록한 2016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4시즌 동안 평균 182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이닝이터 역할을 충실히 했다.

아울러 롯데는 새 외국인투수인 우완 제이크 톰슨(24)과 총액 90만 달러(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달러)에 계약했다. 193cm 100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톰슨은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2라운드 지명됐다. 140㎞ 중반의 포심과 싱커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톰슨은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30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선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레일리와 재계약하고 톰슨을 영입하면서 외국인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현재 외국인타자는 장타력을 갖춘 거포형 선수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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