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강원도 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이 230억 원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명인사들의 기부가 계속되면서 강원도 산불피해 이웃돕기 총 모금액이 229억9000만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배우 서현진도 2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다음 달 결혼을 앞둔 가수 알리는 예단비 2000만 원을 성금으로 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유명 스타의 이름이나 스타의 본명으로 추정되는 기부자들도 1000만∼5000만 원을 후원했다”며 “이들은 아직 이름을 공개할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아 익명 기부자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