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인구 일부, 반발계수 기준치 벗어나...제재금 3000만원 부과

  • 등록 2019-05-24 오후 5:06:31

    수정 2019-05-24 오후 5:06:31

2019 시즌 공인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에서 사용되는 단일 경기사용구 가운데 일부가 여전히 반발계수 기준치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24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2차 수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 AAK-100의 샘플 8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그 결과 1차(7일)로 검사한 3타 가운데 2타의 반발계수가 올해 낮춰진 기준치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차(13일)로 검사한 5타는 평균 반발계수 0.4189로 합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둘레, 중량, 실밥의 폭, 실밥수 등 기타 제조기준에도 모두 합격된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이번 2차 검사 진행 과정에서 별도로 일본 NPB 경기사용구와의 반발계수 비교 분석을 위해 동일 제품의 샘플 3타를 일본 NPB의 경기사용구 검사 기관인 ‘일본차량검사협회’에도 검사 의뢰했다. 검사 결과 샘플 3타의 평균 반발계수는 0.4132로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기사용구 평균 반발계수와 유사한 수치가 나왔다.

KBO는 “경기사용구 품질의 균일도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도 근접하게 제조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KBO는 이번 2차 검사에서 일부 경기사용구가 반발계수 허용치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제조사인 스카이라인에 KBO 경기사용구 규정에 의거해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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