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이례적' 미세먼지 기승…주말 전국 공포

  • 등록 2018-11-10 오전 11:35:23

    수정 2018-11-10 오전 11:35:23

10일 오전 미세먼지가 서울 명동 일대를 덮쳤다. [사진출처: 뉴스웨이]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봄철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이례적으로 초겨울 전국을 덮치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번 주말 미세먼지 농도가 호남권·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남부·충청권·대구·경북도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는 지난 3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6일에는 하루 평균 72㎍/㎥로 증가했다. 6일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103㎍/㎥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준치(35㎍/㎥)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토요일(10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이 예상된다”며 “일요일인 11일에도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라와 제주는 낮부터 흐려지고 제주는 밤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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