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서 계좌 뚫은 주린이 '70만명'…주식시장 점유율 역대최고

1~3월 키움證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 70만건
키움證 시장점유율 23%…리테일 역대 최고 기록
  • 등록 2020-04-06 오전 9:26:25

    수정 2020-04-06 오전 9:31:0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키움증권이 ‘주린이(주식+어린이, 주식초보)’ 급증으로 리테일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키움증권의 신규계좌 개설수는 43만 1000개로, 일일 최대약정은 16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은 23%를 기록하는 등 리테일 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폭락장에서 저점매수를 하기 위해 신입 개미가 몰려든 까닭이다. 지난달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을 거치며 국내주식시장 거래대금이 565조 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8%, 전월대비 68% 급증한 바 있다.

이런 장세에서 키움증권은 3월 한달 간 약정환산금액 211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94%, 전월대비 67%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엔 일 최대 약정환산금액 16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리테일 전 부문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도 폭발적인 증가세다. △1월 14만 3000개 △2월 16만개 △3월 43만 1000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됐다. 지난달 19일에는 단 하루에 신규 개설된 계좌수가 최대 3만 75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지난달 31일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23%를 초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 달성 이후 4개월여만에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한편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주식거래에서도 3월 약정 3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5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파생상품에서는 시장점유율 40%를 상회한 상황이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 가운데 우량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사진=키움증권)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덕분에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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