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직원 1인당 스톡옵션 1억 지급…연봉도 50% 일괄인상

"기존 직원에게 합당한 보상 및 우수 인재 영입 차원"
  • 등록 2019-01-14 오전 9:28:07

    수정 2019-01-14 오전 11:27:08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가 전 직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도 모두 50% 인상하기로 했다.

토스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달 말 180명 임직원 전원에게 1인당 각각 5000주씩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의 기업 가치에 따라 현재 주당 2만원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5000주는 1억원 상당으로 평가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존 직원뿐 아니라, 총 직원이 300명이 될 때까지 새로 채용하게 될 직원들에게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괄적으로 5000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 연봉도 일괄적으로 50% 인상하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스톡옵션과 연봉 인상은 기존의 우수 인재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고 새롭게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2015년 2월 출시 이후 현재 가입자 1100만명을 확보했다. 이 기간 매출은 2016년 35억원에서 지난해 56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그동안 총 2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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