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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 아산렌터카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 등에는 ‘고유정의 부모가 운영하는 OO 렌터카가 제주 아산렌터카로 이름을 바꿨다. 제주도로 가면 절대 이용하지 말자’는 글이 올라오면서 인터넷상에서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이에 제주 아산렌터카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사무실로 30여 통 이상 항의전화가 왔었고 지난 15일에는 항의 방문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제 곧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추측성 댓글로 영업에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고씨와 관련된 신상 털기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자 제주경찰청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측에 관련 게시물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