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9년 세계 기기(Device) 출하량 전망’에서 올해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기기 전체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22억1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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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년에는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올해보다 1.2% 출하량 증가를 전망했다. 가트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2023년까지 고가 휴대전화의 평균 수명이 2.6년에서 2.8년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자 책임연구원은 “사용자들은 폴더블 폰을 하루에도 몇 번씩 손에 들고 수시로 펼쳐서 플라스틱 스크린에 타이핑하는 등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것이고, 이로 인해 스크린이 접히는 방식에 따라 긁힘이 빨리 일어날 수도 있다”며 “향후 5년간 폴더블 폰은 몇 가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틈새 제품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린 표면도 문제고, 가격도 큰 장벽이다. 현재 판매가 2000달러로 책정된 폴더블 폰에는 단점이 상당히 많고, 심지어 얼리어답터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업의 경우 윈도10 버전 교체가 다음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현재 최종 단계에 있으나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은 버전 교체를 미룬 상태”라며 “기업이 윈도10 버전 교체를 2020년으로 미루면 미지원 운영 체제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위험이 커지게 된다. 윈도7 지원은 2020년 1월 부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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