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리포트]"'악인전', 갱스터물 게임의 법칙 깬 놀라운 영화"…5분간 기립박수

  • 등록 2019-05-23 오후 6:13:13

    수정 2019-05-24 오후 6:49:09

‘악인전’ 미드나잇스크리닝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악인전’의 칸 뤼미에르 입성에 5분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악인전’은 22일(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미드나잇스크리닝 공식 상영을 가졌다. 연출한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그리고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은 위풍당당하게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 모습을 전 세계 취재진과 관객들이 지켜봤다.

상영이 끝난 뒤 ‘악인전’ 팀에 5분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는 극장을 가득 메운 함성을 만끽했다. 3년전 뤼미에르 극장에서 ‘부산행’이 상영됐을 당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면서도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던 마동석은 ‘악인전’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는 불끈 쥔 주먹을 머리 위로 흔들며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이원태 감독은 ‘악인전’ 팀을 대표해 “초청해 준 칸국제영화제와 늦은 시간까지 관람해준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프랑스를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악인전’
‘악인전’은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실베스타 스탤론의 제작사인 발보아픽처스에서 제작하며 마동석이 리메이크 버전에도 마동석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결정 소식이 해외 유수의 배급 관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이들은 공식 상영을 흥미롭게 지켜봤고, 감탄했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Tucker Film(이탈리아) 대표는 “갱스터 영화의 게임의 법칙을 깨는 놀라운 영화”라며 “강렬하고, 재미있고, 모든 캐릭터가 우아하게 멋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시에 타라스 Polmedia Film(동유럽) 대표는 “근 3년간 본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라며 ”범죄액션 장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오락영화”라고 평했다. 시릴 버켈 Metropolitan(프랑스) 구매 총괄은 “좋은 영화는 콘셉트가 모든 걸 보여준다“며 ”조폭, 경찰, 악마라는 강렬한 제목과 영화의 콘셉트만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대단하다”며 참신한 기획에 뜨거운 호응을 건넸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된 조직폭력배 보스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열혈형사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영화다. 국내에서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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