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현대차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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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가 2050에서 2450포인트 사이를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낙폭과대 업종과 가치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내년 코스피는 2050~2450포인트를 등락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한 이후 4분기 상품가격 반등에 따른 할인율 상승으로 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분기별 투자 전략으로는 먼저 1분기에는 낙폭과대 업종을 추천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는 IT하드웨어와 화장품, 건설, 철강 등 낙폭과대 업종에 투자하고, 2~3분기에는 바벨전략으로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투자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상품가격 반등에 수혜가 높은 에너지와 은행, 철강 등의 가치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내년 증시의 핵심 변수는 달러와 상품이 될것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연준위원들의 발언도 3%금리를 정점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란 판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시장 우려와 달리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내년 상반기 마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달러 강세 완화는 원자재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6년 초를 바닥으로 반등하던 원자재 사이클이 달러 약세전환과 함께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