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터리는 무상? 유상?"..Q&A로 풀어본 아이폰 배터리 교체

  • 등록 2018-01-03 오전 10:12:50

    수정 2018-01-03 오전 10:54:16

10년동안 출시된 아이폰(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배터리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린데 대해 공식 사과한 애플이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애플이 제대로 된 사전 공지 없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시작,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배터리 교체 대상은 어떤 기종인지, 교체 비용은 얼마이고 방법은 무엇인지 등 아이폰 배터리 교체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배터리 교체 대상은?

A) 보증기간(1년, 활성화 기준)이 지난 아이폰6 이상 제품이다. 6, 6+, 6s, 6s+, 7, ,7+, SE이 해당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8, 8+, x는 2017년 활성화(개통·와이파이 연결 등)했으면 교체가 가능하다. 배터리 상태 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교체할 수 있다.

Q) 예외가 있나?

A) 액정이 파손된 경우 수리가 거부될 수 있다.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 제품과 모델명이 같으면 수리 대상이지만 모델명이 다르면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Q) 사설업체에서 액정을 수리한 적이 있는데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가?

A)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액정 수리 등을 위해 사설 업체에서 임의분해한 전력이 있어도 애플의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애플은 공식 업체가 아닌 곳에서 임의분해 한 흔적이 있는 기기에 대해 유·무상 수리 모두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다만 이 경우 배터리 교체 후 작동 이상에 대해 서비스센터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Q) 교체 비용은?

A) 교체 대상 모델은 3만4000원을 내면 바꿀 수 있다. 다만 2015년 9월~10월 사이 만들어진 아이폰6s의 경우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일련번호 검사’를 거쳐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무상 교체 대상이 아닌 경우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유상 교체할 수 있다. 애플은 해당 제품에 대해서만 “예기치 않게 전원이 꺼질 수 있다”고 발표한 상태다.

Q) 교체 기간은?

A) 2018년 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다.

Q) 공식 서비스 센터에 가면 바로 교체할 수 있나?

A) 바로 교체하기 어렵다. 각 서비스 센터별로 교체용 배터리가 소량 입고됐기 때문이다. 물량이 모자란 서비스 센터들은 예약을 받은 뒤 고객들을 돌려보내고 있다. 교체용 배터리 추가 입고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Q) 교체하지 않아도 성능엔 이상이 없나?

A) 일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스크롤 할 때나 일부 앱에서 속도가 점점 늦어질 수 있다. 스피커 볼륨이 3데시벨 가량 줄어들거나 백라이트가 흐릿해질 수 있다. 백그라운드에서 새로 고친 앱을 시작할 때 다시 로딩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카메라 플래시가 비활성화 될 수도 있다.

Q)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A)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사용할수록 노후해 충전 효율이 떨어진다. 애플은 “충전 효율이 떨어지거나 기온이 낮아질 때 필요한 전압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 기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원이 얘기치 않게 꺼지도록 하는 기능이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애플이 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떨어뜨린 데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휘명 박휘영 변호사는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인원 20여 명을 모집했으며 2018년 1월초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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