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라면 정원 관리 OK"…'포대기' 이어 '호미' 외국서 인기

아마존에 130개 판매글 대부분 '품절 임박'
"밭 매고 풀 베는 등 다용도 만능 농기구"
  • 등록 2017-09-17 오후 2:17:22

    수정 2017-09-17 오후 2:19:16

美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호미’(사진=아마존 캡쳐).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밭을 매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 ‘호미’. 우리나라에서는 흔하디흔한 호미가 외국에서는 획기적인 농기구로 최근들어 재해석되고 있다.

호미는 고려시대 출토된 모습이 지금 형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만큼 역사가 1000년은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비슷한 시기 그런 호미가 외국 정원사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져야 할 농기구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에서도 ‘호미’(Ho-Mi)로 불리며 한국 전통 농기구로 소개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에서는 130개가 넘는 업체가 호미를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이 품절임박이었다. 미국 조경잡지에 ‘호’(Hoe)라는 이름으로 땅을 파고 풀을 베는 데 사용되는 농기구로 소개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는 호미 사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호미 사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사진=유튜브 캡쳐).
미국인들이 호미에 주목을 하는 건 조경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섬세한 작업을 할 만한 기구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호미를 알기 전까지 미국인들은 밭을 매는 데 대부분 삽을 사용했다. 워낙 땅을 파는 범위가 커 작물에 원치 않는 상처가 생기기도 했으며 힘도 많이 들었다. 호미는 원하는 부분만 땅을 팔 수도 있으며, 한쪽에 날이 서 있어 칼처럼 풀을 베는 것도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에 달린 한 구매평을 보면 “6년 전 호미를 처음 사용한 이후로 호미가 없으면 정원을 꾸밀 수 없을 정도가 됐다. 호미 하나로 땅을 파고 풀을 벨 수 있다. 만능 농기구”라는 평이 있다. 이 외에도 “정원이 있으면 반드시 사야할 도구” “기막힌 다용도 도구”등 극찬이 이었진다. 앞서 아이를 업을 때 쓰이는 ‘포대기’도 엄마와 아이의 교감을 높이는 등 다양한 특징 때문에 관심을 쏠린 바 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631 서울시 중구 소공로 48 (회현동 2가) 남산센트럴타워 19, 20, 21, 22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