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한상의, 3일 공정경제 3법 공개토론회 개최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공정경제 3법 입법현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에서는 공정경제 TF 소속의 유동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욱·백혜련·오기형·홍성국·이용우·송기현 의원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측에서는 우태희 상근부회장과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이 행사장을 찾는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공정경제 3법 TF 단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공정경제 3법 정책 간담회’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정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박준모 국회입법조사처 법제사법팀장, 이혁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유 위원장과 우 부회장의 개회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관련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상의의 요청에 따라 열리게 됐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올해 9월 22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공정경제 3법에 대해 “토론의 장이 없어 저희가 이야기할 것을 못 하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 토론의 장을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공정경제 3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경제계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