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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필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평양에서 CNN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한 경고를 외면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부소장은 “(북한은) 말을 행동으로 옮겨 왔다”며 “외무상은 우리 최고 존엄의 의도를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발언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방송은 이 같은 발언이 미국과 북한 사이 외교 채널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양국 간 대화 채널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