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1일 일본 미야자키 히무카구장에서 열린 2018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2-9로 졌다. 지난 19일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야자키로 넘어온 선수단은 이날이 첫 연습경기였다.
테이블세터는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 구성했다. 중심타선은 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가 채웠다. 6번부터는 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정진호(중견수)-류지혁(유격수) 순이었다.
0-6으로 뒤진 6회초 첫 득점이 나왔다. 정진호의 좌중월 2루타, 류지혁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이 야마모토 타쿠미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1-8이던 8회에는 백민기의 사구, 최주환의 중전 안타, 조수행의 중전 안타가 이어지며 1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23일 이키메구장에서 한신과 맞붙는다. 24일에는 선마린구장에서 라쿠텐을, 25일에는 사이토구장에서 야구르트를 상대한다. 이후 26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