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는 탈퇴, 티맵 택시는 돌풍?..택시요금 할인효과.

티탭 택시, 택시 기사 10만명 확보, 배차 성공율 3배 이상 높아져
T멤버십 연계해 연말까지 택시요금 10% 할인 혜택 지속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맞춰 이벤트 계획
  • 등록 2018-11-25 오후 4:25:34

    수정 2018-11-25 오후 4:25: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택시 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시장 진입을 두고 카카오 택시 탈퇴 운동까지 벌이는 가운데, 카카오 택시와 경쟁하는 SK텔레콤의 티맵 택시는 앱 리뉴얼 이후 택시 기사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새롭게 리뉴얼한 택시 호출 서비스인 ‘티맵 택시(T map 택시) 가입 기사’가 10만 2000명을 넘었으며, 평균 배차 성공율도 앱 리뉴얼 이전 대비 3배 이상 높아져 61%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맵 택시’에 가입한 기사가 10만명이라는 것은 전국 택시 기사(27만명)의 37%가 ‘티맵 택시’ 호출에 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시(8만 3000명)에선 54%(4만 5000명)의 택시 기사가 가입했다.

택시 기사들의 ‘티맵택시’ 가입 추세는 11월 초 6만 5000명에서 11월 24일 10만 2000명에 달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티맵 택시’ 평균 배차 성공율은 앱 리뉴얼 전인 6월 말에는 약 17% 수준에서, 최근에는 약 61%로 상승했으며, SK텔레콤은 향후 더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티맵 택시’ 호출 건수도 앱 리뉴얼 전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대폭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20년 말까지 ‘티맵 택시’ 실사용자 5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갑자기 ‘티맵 택시’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무엇보다 연말까지 T멤버십과 연계해 제공되는 ‘티맵 택시’ 10% 할인 혜택(월 5회, 회당 최대 5000원) 덕분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21일에는 택시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T데이’ 행사 등을 시행한데 이어 12월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여지영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사업 유닛장은 “‘티맵 택시’의 혜택과 새로운 기능에 고객들과 택시 기사분들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며 “고객과 기사들의 니즈(Needs)에 맞춰 택시 호출 시장에 경쟁의 바람을 일으키고 이용자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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