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부터 선투자 실적 반영 전망..목표가↑- IBK

  • 등록 2019-01-24 오전 9:06:50

    수정 2019-01-24 오전 9:06:50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IBK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부터 선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했던 모빌리티, 핀테크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24일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6362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5% 감소한 24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성과급과 게임, 멜론, 카카오페이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이 카카오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면 전년 대비 12% 증가하지만 전체 광고 매출은 연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콘텐츠 매출이 4분기 성수기로 전년 대비 23%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했다.

올해는 모빌리티와 핀테크의 외형 성장과 콘텐츠 사업의 모멘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는 선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했던 모빌리티, 핀테크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며 “카카오모먼트의 모바일광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카풀 서비스가 이미 시작되었고 우버나 리프트 등의 수익 모델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카풀 대타협을 통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관련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은 연초 연예기획사를 인수하면서 카카오M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가 안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바로투자증권을 인수 후 직접 계좌개설과 상품설계,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비용 감소가 기대되고 인터넷은행특례법이 통과돼 카카오뱅크 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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