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혼조 출발…미중 갈등으로 투심 혼란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16% 오른 2058.93
장초반 하락 및 반등 반복 흐름
  • 등록 2019-05-21 오전 9:28:48

    수정 2019-05-21 오전 9:28:48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이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국내외 투자 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탓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3.22포인트) 오른 2058.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을 상승 출발한 지수는 곧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사흘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대외변수를 감안한 팔자세가 부딪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28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3억원을, 기관이 25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1% 안쪽에서 오르고 있다. 반대로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통신업, 철강 및 금속은 1% 안팎에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름세다. 반면에 셀트리온(0682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석 달여 만에 거래를 재개한 한진중공업(097230) 주가가 8% 가깝게 빠진 9160원에 형성돼 있다. 한진중공업은 자회사 필리핀 수빅조선소 회생신청에 따른 자본잠식 사태를 맞으면서 지난 2월13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33%, 나스닥지수는 1.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67% 각각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제재 이후 미국 기업의 후속조치가 따랐고, 이후 중국에서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여파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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