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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월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누적 여행객이 1년 만인 이달 17일 기준으로 1909만3000여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누적 여행객을 합치면 6838만3300여명으로 전년 동기간 6226만8900여명(제1터미널 이용객)보다 615만5000여명(9.8%) 증가했다.
제2터미널 개장 뒤 1년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식음료 매장의 매출액도 27% 늘었다.
또 여행객이 2개 터미널로 분산돼 터미널 혼잡이 완화되고 출국시간이 단축되는 등 여객편의가 대폭 개선됐다. 여객분담률은 제1터미널 72%, 제2터미널 28%로 분석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여객 1900만명을 돌파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고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올해는 입국장 면세점을 적기에 개점해 공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