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주IB투자,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밑돌아

  • 등록 2018-11-21 오전 9:04:49

    수정 2018-11-21 오전 9:04:4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모가는 소폭 밑돌고 있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아주IB투자 주가는 시초가대비 70원(5.56%) 오른 142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500원)보다는 5.33% 낮은 수준이다.

아주IB투자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2000~24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63.76대 1로 집계됐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아주IB투자는 국내 최초의 벤치캐피탈(VC)로 지난 2008년 아주그룹으로 편입됐다.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은 지난 9월말 기준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VC투자조합 18개, 사모펀드 4개를 결성해 총 22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2억원을 기록했던 아주IB투자의 영업이익은 2015년 141억원, 2016년 152억원을 거쳐 지난해 163억원까지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속적인 AUM 확대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와 투자수익 증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3년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14개 미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11개 기업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으며, 지난 9월말 기준 미국 사무소의 IRR은 28%에 육박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현지 인력 확보도 마친 상태로,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는 4차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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