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앱 강세..한국 지출 2년 새 80% 성장

  • 등록 2019-01-18 오전 10:10:40

    수정 2019-01-18 오전 10:10: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소비자 지출 기준 2018년 상위 앱(출처 앱애니)
지난해 한국 앱의 소비자 지출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크게 성장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앱의 총 소비자 지출은 2016년 대비 75% 성장해 10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시장은 2018년 기준 2016년 대비 80% 성장했다.

여전히 전 세계 기준으로 보면 게임 앱이 전체 소비자 지출의 74%를 차지하지만, 인앱 구독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에 집중됐다.

국내 소비자 지출은 엔터테인먼트에, 월 실사용자 수는 소셜에 집중돼

2018년 한국 iOS 및 Google Play 앱 소비자 지출 상위 차트는 카카오톡이 1위를 차지하고 카카오페이지, 넷플릭스, 푹, 멜론, 유튜브 등 엔터테인먼트 앱이 차트의 절반 이상을 점령했다. 엔터테인먼트 강세는 전 세계 앱 소비자 지출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2018년 월 실사용자 수(MAU)를 살펴보면, 카카오톡이 1위 자리를 고수하고 밴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앱이 차트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 앱은 월 실사용자 수 상위 차트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2018년 전 세계 금융 앱 다운로드, 2년새 75% 증가한 34억 회

금융 앱 다운로드는 2년새 75% 증가해 34억회를 기록했다. 성숙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울러 가장 강력한 성장세다.

특히, 2년새 약 400% 증가한 인도네시아의 빠른 성장이 돋보인다. 모바일은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투자, 송금, 소비자 대출 등 핀테크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자신의 금융 정보를 거의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2018년 그 횟수는 2016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한 정보를 이용하는 금융 앱을 신뢰하는 이용자의 수가 많아진 덕분에 소매 금융(retail banking) 앱이 월 실사용자(MAU)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핀테크 기업들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기존 시중 은행에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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