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부록' 성덕 이종석X복귀 이나영의 로코(종합)

  • 등록 2019-01-21 오후 3:59:41

    수정 2019-01-21 오후 3:59:41

왼쪽부터 김태우, 이종석, 이나영, 정유진, 김유미, 위하준(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나영 씨의 굉장한 팬이다.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로맨틱 코미디로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배우 이종석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나영은 “인간적으로도, 배우로도 매력이 많다”고 화답했다. 두 남녀 주인공의 호흡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스타 작가 차은호(이종석 분)과 경력단절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tvN ‘굿 와이프’, OCN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가 재회했다. 한류스타 이종석과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나영의 복귀작이란 점도 기대를 모았다.

이종석(왼쪽)과 이나영(사진=tvN)
대본을 읽고 욕심이 났다는 이나영은 “촬영 현장이 정책적으로도 좋아졌고, 표현의 폭도 넓어졌다. 만들어가는 입장에선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남편인 원빈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연내 입대를 계획한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선택할 때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는 성장형이었다. 이번에는 이미 완성돼 있다. 닮았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데뷔 때부터 이상형으로 꼽은 이나영과 호흡에 대해 ”성공한 팬“이라고 활짝 웃었다.

이정효 PD는 책과 ‘휴먼’, 색다른 구성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 PD는 ”책에 대한 비즈니스가 나온다. 의외의 재미가 있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자극이 아닌 힐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 비교하며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보다 현실적이다. 사각 관계가 나오는데 서로 위험한 지점이 있다.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든다. 구성이 색달라 거기서 나오는 감정도 색다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한다.

이정효 PD(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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