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7급 공무원 지역인재 추천선발제 전수조사 착수

15일 신청사 개청식, 청사관리 및 보안강화 대책 마련
  • 등록 2016-04-15 오전 10:30:00

    수정 2016-04-15 오전 10:30:00

[세종=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추천선발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정부서울청사에 무단침입해 공무원 시험성적을 조작한 공무원시험준비생의 사건으로 지역인재 추천채용 과정에 구멍이 발견되자 혹시 모를 추가범죄 여부를 가리고 유사범죄 예방을 위해 본격 조사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데일리DB)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15일 세종미디어프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신청사 개청식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에 대해서는 대학별 추천 방식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면 처장은 “전반적인 시험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인재 선발의 경우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이와 함께 청사 보안관리를 △물리적 보안 강화 △기술적 보안 강화 △보안의식 강화 등 3단계로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출제, 채점 등 시험관리 사무실을 전면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설치해 해당 부서 근무자 이외에는 아무도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 PC에 원천적으로 자료를 저장할 수 없도록 하는 등 현행보다 한층 강화된 PC 보안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안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청사 전 출입구, 엘리베이터 입구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이상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도록 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SVMS: 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해 청사보안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근면 처장은 “공무원 채용시험 보안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인사처는 이번 세종시 이전을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채용시험 보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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