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정진 회장 ‘갑질 논란’에 셀트리온 계열사↓

  • 등록 2018-11-21 오전 9:05:58

    수정 2018-11-21 오전 9:05:5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비행기 승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2.42% 내린 2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하락세다. 기업 오너가 구설에 휘말리면서 대외신인도 하락 등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JTBC는 서 회장이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해 사무장 등에게 막말을 하고 보복성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로 불렀다가 제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서 회장측은 이코노미석 승객이 일등석 바를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정 위반을 두고 사무장과 의견을 나누며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갔지만 막말이나 갑질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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