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토렌트에 '도움말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발견

정상 동영상 파일과 악성 도움말 파일(.chm)을 동시에 유포해 사용자 현혹
감염 후 C&C 서버 접속 시도 등 백도어 기능 수행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 금지, 백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필수
  • 등록 2015-06-03 오전 10:07:55

    수정 2015-06-03 오전 10:07: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출처가 불분명하지 않아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 토렌트 파일에 “도움말 파일(.chm)”이 포함되어 있다면 앞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랩(053800)(대표 권치중, www.ahnlab.com)은 최근 P2P 프로그램인 ‘토렌트’에서 도움말 파일(.chm)로 유포되는 악성코드 사례가 발견되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먼저 악성코드 유포자는 최근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정상 동영상 파일과 악성 도움말 파일(.chm)을 토렌트에 함께 유포했다.

해당 악성 파일은 “감상 전에 꼭 필독”, “꼭 읽어보세요”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일명으로 사용자의 주의를 끌었다.

만약 사용자가 의심 없이 악성 도움말 파일을 실행하면, 공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특정 웹사이트로 연결된 후 자동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 때, 함께 다운로드 한 영상 파일은 정상 파일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도움말 파일의 악성 여부를 의심하기 어렵다.

해당 악성코드는 감염 이후 특정 C&C 서버(Command&Control 서버,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 로 접속을 시도하는 등 공격자의 특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백도어’ 기능을 수행한다.

공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악성코드 추가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불법 파일 다운로드 금지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설치, 자동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이 필요하다.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토렌트와 같은 P2P프로그램은 다수의 사용자가 통신하면서 서버에 업로드 없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만약 악성코드가 포함된 파일을 공유할 경우 2차 감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렌트(Torrent)는 일종의 P2P 프로그램으로 일반 P2P 프로그램에 비해 다운로드의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일반 P2P 사이트는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사용자가 일정한 속도로 자료를 다운로드 한다. 반면 토렌트는 사용자의 PC가 직접 서버가 되어 사용자끼리 파일을 직접 공유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서버가 증가해 다운로드 속도가 더 빨라진다. 불법 콘텐츠의 대량 유통에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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