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내년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미리 신청"

10월26일까지 농·축·낙협 통해 접수
외국산보다 가격 낮고 생산성 높아
  • 등록 2018-09-26 오후 1:00:00

    수정 2018-09-26 오후 1:00:47

우리나라 사료용 옥수수 종자 ‘광평옥’ 재배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10월2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농·축·낙협과 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 내년 심을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광평옥은 말린 수량이 1㏊에 약 20톤(t)으로 외국산 품종보다 생산량이 15% 가량 많고 종자 가격도 29~43% 가량 낮다. 농·축협 공급가 기준 올해 추정치는 광평옥 종자가 1㎏에 1만2000원, 수입종은 1만6877~2만1187원이다. 광평옥은 또 수확기(황숙기) 이후 늦게까지 이삭 아래 잎이 푸른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농가 선호도가 높고 남부 지방에서 흔한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내년 2~3월께 신청 농가에 광평옥 종자를 줄 예정이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1만3000헥타르(㏊)로 낙농·축산농가가 많은 경기·충청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손범영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중부작물과 농업연구사는 “외국산보다 가격은 낮고 생산성은 높은 광평옥 종자가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신품종 개발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