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이 기회…인도·인니 주목해야"

  • 등록 2019-05-20 오전 9:30:15

    수정 2019-05-20 오전 9:30:1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의 재점화로 글로벌 변동성 높아진 가운데 투자 기회가 될만한 국가로 인도와 인도네이사를 꼽았다. 안전자산 투자처로는 금을 추천했다.

20일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상호간의 관세인상에 나서면서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고시한 6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는 오는 6월 1일 발효될 예정이고,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325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는 6월 공청회에서 구체화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가 고려할만한 국가는 글로벌 생산체인에서 한 발 떨어져 있고, 원자재 가격 하락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가진 국가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흥국 중 대외의존도가 낮고 원유순수입국이라는 조건을 갖춘 국가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이라며 “인도의 대외의존도는 28.5%로 낮고 GDP 중 원유순수입 금액의 비중은 마이너스(-) 2.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대외변수에 둔감한 이들 국가의 자체적인 경제와 이익의 성장세는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7.3%, 5.2%에 달한다.

원자재 중에서는 금이 단연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안정적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그는 “무역분쟁이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보유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금의 수익률은 플러스(+) 7.5%로 같은 기간 원자재 지수의 수익률인 마이너스(-) 12.5%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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