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직토, 비트포렉스·블루체인서 전략적 투자 유치

  • 등록 2018-10-22 오전 9:24:33

    수정 2018-10-22 오전 9:24:5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스(BitForex)와 홍콩 기반 크립토펀드인 블루체인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오픈한 비트포렉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최근 일거래량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거래소 중 하나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마켓에서 106개의 주요 코인이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국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직토(싱가포르 인슈어리움재단)에 대한 비트포렉스와 블루체인의 투자는 ICO와 상장이 완료된 이후에 이뤄지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그만큼 인슈어리움의 잠재 가치 및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슈어리움재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비트포렉스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및 거래소 이용자(투자자)를 위한 사이버보험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시 해킹 등으로 발생한 손실을 종합적으로 보상하는 사이버종합보험과 이용자들의 자산을 보호하는 예금자보험, 손해보험상품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비트포렉스에서 인슈어리움 토큰으로 사이버보험에 가입하게 될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사이버 보안 리스크를 보장하는 보험 가입이 가능한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암호화폐업계에서 보안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사이버보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관련 시장 규모가 작고 관련 데이터베이스 수집이 어려워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암호화폐 거래소, 웹 보안 솔루션 기업과 공동 연구 및 사이버 보험상품 개발을 통해 업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암호화폐 인슈어리움(종목명 ISR)은 이날부터 비트포렉스에 상장한다. 거래소 상장은 기존 비트소닉, 코인베네, 코인제스트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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