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부호' 포블센, 스리랑카 테러로 자녀 3명 잃어…"휴가 중 참변"

  • 등록 2019-04-23 오전 9:18:40

    수정 2019-04-23 오전 9:21:01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덴마크 부호 앤더스 홀츠 포블센의 자녀 세 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홀츠 포블센이 소유한 의류 기업 ‘베스트셀러(Best Seller)’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홀츠 포블센 자녀의 비보를 전했다.

대변인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홀츠 포블센의 자녀 4명 중 3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며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 바란다. 이 이상으로 덧붙일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홀츠 포블센의 아내와 자녀 4명은 부활절 방학을 맞아 스리랑카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홀츠 포블센은 덴마크 최고 부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의류 기업 ‘베스트셀러’와 ‘아소스(ASOS)’의 최대 주주이다.

베스트셀러는 ‘베로 모다’(Vero Moda), ‘온리’(Only), ‘잭 & 존스’(Jack & Jones)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70개국에 3000 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다.

한편 스리랑카 경찰 당국은 이번 연쇄 폭탄 테러로 최소 29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미국·영국·인도·중국·덴마크·터키 등 외국인 39명이 포함됐으며,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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