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C코오롱PI, 폴더블·5G 시장확대 수혜 기대 강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C코오롱PI(178920)가 폴더블·5G 시장 확대 덕분에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SKC코오롱PI는 전 거래일 대비 5.37%(1800원)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6% 하회했으나,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10월 아이폰 증산,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 재고 정상화 때문에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가 올해는 매출 2907억원(전년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 710억원(82% 증가)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향 베이스 필름(Base Film)을 독점 공급하며 2020년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5G 스마트폰 안테나 FPCB 원재료인 MPI 매출 연간 150억원 이상 전망된다”며 “기판용 Varnish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낙수 효과와 함께 중화권 매출이 시작되며 연간 15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