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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엔디생활건강(생활필수품)을 비롯해 대동공업(농기계), 대유위니아(가전), 덕신하우징(건자재), 경동나비엔(보일러) 등 업체들은 갑작스런 수해로 2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충북 지역을 찾아 긴급구호물품을 기증하는 한편, 무상 수리서비스와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비엔디생활건강은 최근 청주시에 1728만원 상당의 친환경세제 ‘세제혁명’ 총 384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다니엘 대표와 천광운 전무 등 임직원들은 청주시를 찾아 세제혁명을 직접 나르는 등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이다니엘 대표는 “인천 본사 외에 충북 음성 등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인 입장에서 공장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아픔이 남일 같지 않았다”며 “수해가 발생할 경우 가장 필요한 물품 중 하나가 세제인 점을 감안해 관련 제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 역시 충북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무상 수리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 ‘위니아 에어워셔’,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등 전 제품이다. 딤채와 프라우드, 에어컨 등 대형 제품은 기사가 직접 찾아가 수리하며, 밥솥 등 소형제품은 복구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이 외에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중견 보일러 업체들은 충북 청주에 ‘긴급 보일러 서비스 캠프’를 구축하고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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