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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집창촌’이 밀집했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강동구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된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분담금 등 사업의 권리배분을 결정짓는 단계로 사실상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이다.
2020년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면 2023년 말 2만7510㎡ 부지에 지상 40층, 4개동 주상복합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264실, 상업,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인가 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천호 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동부수도권의 경제자립도시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