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입지 갖춘 '지역 내 강남' 신규 분양단지 눈길

강원 춘천 온의지구·대구 수성구 등
  • 등록 2018-12-10 오전 10:29:35

    수정 2018-12-10 오후 7:35:49

[이데일리 이서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국적으로 ‘지역 내 강남’으로 불리는 곳에서 새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 중심지에 들어선 데다 생활 편의시설, 교육 환경 등을 모두 잘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꽤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 내 강남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곳으로 강원도 춘천 온의지구, 대전시 서구, 대구시 수성구, 부산시 해운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3월 강원도 춘천시 온의지구에서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870가구 모집에 2만3517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춘천은 강원도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쌀 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고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한 편이다. 특히 온의지구는 신흥 주거단지로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다수의 공원과 산이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춘천 온의지구에서는 내년 1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총 1556가구(전용면적 59~124㎡)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 수성구는 전통적으로 명문학군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고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남과 종종 비교되곤 한다. 대구 최고가 아파트도 수성구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대구지역 내 최고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280대 1)도 수성구에 들어섰다. 대구 수성구는 지방광역시 중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

앞선 지역과 같이 교통이나 생활인프라 등을 잘 갖춰 차기 지역 내 강남 입지에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도 관심을 둘 만하다. 인천의 미추홀구, 전주 에코시티 등 원도심에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되거나, 새로 도시가 들어서면서 명성을 쌓아가는 경우다.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꼽히는 미추홀구는 인천 ‘남구’의 새 이름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 7월 변경됐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전통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데다 미추홀뉴타운이 본격 개발되면서 도심 속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미추홀구 주안동 미추홀뉴타운에 조성되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미추홀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주목할 만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가 명품 신도시로 개발 중인 에코시티는 지역의 신흥 주거단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입주가 진행됐으며,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 총 1만3000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현대BS&C는 로마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테마의 복합문화시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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