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돌란 영화 '단지 세상의 끝' 연극으로 무대에

극단 프랑코포티 창단 11주년 기념 작품
佛 작가 장-뤽 라갸르스 대표작 중 하나
내달 2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개막
  • 등록 2019-02-22 오전 9:36:19

    수정 2019-02-22 오전 9:36:19

연극 ‘단지 세상의 끝’ 포스터(사진=극단 프랑코포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작가 장-뤽 라갸르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연극 ‘단지 세상의 끝’을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재공연한다.

‘단지 세상의 끝’은 극단 프랑코포니가 2013년 국내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6년 자비에 돌란 감독의 동명영화로도 제작돼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세자르영화제 감독상·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은 장-뤽 라갸르스가 1990년 베를린에서 쓰고 1995년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뒤인 1998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오랜 시간 가족을 떠났던 아들의 귀환을 다룬다. 집으로 돌아온 아들과 그 가족들의 대화로 이뤄지는 이야기로 독특한 문체의 대사와 긴 독백을 통해 무대 공간을 풍성하게 채운다.

대화보다 독백의 비중이 커서 배우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이번 공연에선 홍윤희·전중용·성여진·이지현·김상보 등 연극·뮤지컬·영화·드라마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에 힘을 싣는다.

극단 프랑코포니는 2009년 창단 이후 불어권의 동시대 희곡을 한국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연출을 맡은 까티 라뺑 연출가는 “새로운 배우와 무대, 해석으로 초연과 다른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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