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공부 좀 하시죠"…서경덕 교수, 日 신도의원에 항의 서한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 일본어로 동봉
"일방적인 '다케시마의 날' 폐지하길"
  • 등록 2019-02-23 오후 11:15:06

    수정 2019-02-23 오후 11:14:0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신도 요시타카 의원에게 “독도 공부좀 하시죠”라는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신도 요시타카 의원은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의 회장이자 2011년 동료 의원들과 독도를 방문하겠다며 입국했다가 입국 거부를 당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서 교수는 “신도 의원이 ‘한국측은 단지 우리 것이라고 말할 뿐, 일본측의 영유권 주장 근거에 대해 정당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망언을 일삼아 항의 서한을 보내게 됐다”며 “한국 영유권의 정당성을 정확히 알려 주고자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에 대한 일본어 자료를 함께 동봉했다. 잘 읽어 보고 독도에 관해 공부 좀 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매년 2월 22일에는 일본측에서만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오래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데 하루 빨리 폐지하라”고도 일갈했다.

서 교수는 최근 도쿄 히비야 공원 내 시세이회관에 위치한 ‘영토 주권 전시관’을 방문했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거짓 설명을 목격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서한 말미에 “독도에 관한 거짓 홍보관인 ‘영토 주권 전시관’을 신속히 폐관하고 더 이상의 독도 도발을 멈추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일본의 미야코시 미쓰히로 영토담당장관에게 “오키섬에선 독도가 절대 안보이다”라는 항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일본 신도 요시타카 의원(사진=서경덕 교수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