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연휴 보낸 증시…건설·배당株에 관심↑

현대건설·GS건설, 해외 수주 증가 모멘텀 기대
NH證·현대해상·현대重지주, 주주친화 정책 주목
  • 등록 2018-09-26 오후 1:27:10

    수정 2018-09-26 오후 1:27:1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석 연휴를 지낸 후 증권사들은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 건설주를 제시했다.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손실이 축소되고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중국 모멘텀을 등에 업은 기술·화장품주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된 지주사, 배당수익률이 양호한 금융주 등도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을 이번주 추천주로 꼽았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고 보면 컨센서스에 부합한 무난한 실적이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하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006360)에 러브콜을 보냈다. 해외 현안 프로젝트 손실 축소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하반기 주요 타깃 프로젝트 수주와 베트남 개발사업 시범사업 착공으로 해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009150)코스맥스(192820)의 중국 모멘텀에 주목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신공장이 2020년 가동을 시작하면 영업이익 1조원을 창출할 것”이라며 “하반기 모듈사업부 가동률과 평균 판매단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코스맥스에 대해서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성장률은 하반기에 30%대 중반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005940)현대해상(001450)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각각 약 4.6%, 4%의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NH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딜 확대와 자산관리(WM) 인하우스 판매 증가, 발행어음 등 신규 수익원이 지속 창출되고 있다”며 “현대해상은 하반기 갱신주기 도래로 위험손해율 개선과 실적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B증권도 현대중공업지주(267250)와 관련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연내 기업공개(IPO)가 가시화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로 센티멘트가 개선될 것”이라며 “배당성향 70% 이상, 시가배당률 5% 이상 추진 등 주주친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CJ ENM(035760)이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최근 통신 이용환경 개선으로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해 양질의 영상 콘텐츠 수요가 늘고 있다”며 “회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플랫폼 사업자 수요도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수익배분 비율 변화에 따른 가치 확대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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