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데이터중심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한다

제47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구망 컨퍼런스 개최 통한 국제협력 추진
  • 등록 2019-02-21 오전 9:18:51

    수정 2019-02-21 오전 9:18:51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연구망 컨퍼런스인 ‘제47회 Asia Pacific Advanced Network(이하 APAN)’를 통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하는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APAN47에서 KISTI 최희윤 원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ISTI.
APAN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25개국 350 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APAN에서 KISTI는 미국 에너지성 국가연구망(ESnet)과 함께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에서 2~10배 빠른 한-미간의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이하 ScienceDMZ)중심의 페타급 과학 빅데이터전송을 구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와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실험시설, 천문용 관측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의 빅데이터를 국내 연구자들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자신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환경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APAN과 함께 18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인터넷 운영자 컨퍼런스(Asia Pacific Regional Internet Conference On Operational Technologies)도 동시에 개최 중이다. 두 컨퍼런스에는 총 1000명 이상의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터넷 운영기술 뿐만 아니라,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ScienceDMZ),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통합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네트워크 기술을 공유하고, 국가간의 협력을 추진한다.

KISTI 석우진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현재 과학 빅데이터는 대륙과 나라의 경계를 넘어서 활발히 교류되고 이런 데이터로의 접근과 활용 여부는 국가의 과학기술경쟁력의 잣대로 여겨진다”라며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를 통해 기존에 인터넷 메일을 보내듯이 대규모의 과학데이터를 쉽게 보내고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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