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 암호화된 정보가 연쇄적으로 연결

  • 등록 2018-09-20 오전 9:16:52

    수정 2018-09-20 오전 9:16:5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블록체인에서 블록은 가상의 장부입니다. 암호로 바뀐 정보가 담기지요. 이 정보는 누군가의 행적이 담겨 있습니다. 이 블록은 여러 사람이 동일하게 갖게 됩니다.

해커가 이 정보를 엿보거나 바꾸려면 암호부터 풀어야 합니다. 설사 푼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의 컴퓨터에 저장된 다른 블록도 변조해야 합니다.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보니 중앙 관리자 없이도 돈이 오가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블록체인에 거래 기록을 남겨놓는 것이죠.

이런 블록체인의 등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촉발점이 됐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실패를 본 사람들은 이들의 관리 없이도 자유롭게 돈을 송금하고 계약하기를 원했습니다. 위변조가 어렵고 거래 내역도 암호화돼 보관되는 블록체인은 안성맞춤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블록체인은 금융을 넘어 인터넷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없이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을 ‘제2의 인터넷’이라고 부릅니다.블록체인은 시장 가능성도 큽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에 따르면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2022년 37억4000만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2018년 5억5000만달러 대비 약 7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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